“끝까지 가보자” 이준→황정음, 다시 시작된 복수의 서막 (‘7인의 부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3.30 08: 32

‘7인의 부활’ 이준을 배신하고 악인이 되기를 택한 6인이 다시 K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민도혁(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을 위기에서 살아 돌아온 민도혁은 강기탁(윤태영 분)과 재회했다. 민도혁은 자신이 지명수배자가 됐으며, K(엄기준 분)는 이휘소가 돼 매튜리로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그는 성찬 그룹과 손잡고 매튜리에게 복수할 준비를 시작했다.

매튜리는 살아남은 6명에게 각각 50억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던져주며 자신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오라고 경고했다. 또한 양진모(윤종훈 분)에게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되어 고명지(조윤희 분)와 위장 부부로 생활하라고 지시했다. 양진모는 매튜리의 앞에서는 수긍했지만 속으로는 복수를 다짐했다.
한모네(이유비 분)는 어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순대국집에 갔다가 자신의 딸인 한나가 어머니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이유비는 “저 애가 왜 엄마랑 있냐. 우리랑 상관없는 애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들 눈에 띄면 안된다 이름을 말해서도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모네가 떠나고 어머니는 한나를 데리고 종적을 감췄다.
양진모와 고명지는 매튜리의 명령대로 웨딩 사진을 찍고 집을 합쳤다. 고명지는 양진모가 아빠가 됐다는 소식에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고 위장이지만 가족이 생긴 것에 만족했다. 하지만 양진모는 죽은 노팽희(한보름 분)를 생각하며 고명지에게 차갑게 대했다.
금라희(황정음 분)는 매튜리와 손을 잡고 큰 돈을 벌며 승승장구 했지만 매튜 리의 하드디스크에서 자신의 딸 다미가 죽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다미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우리 엄마 나쁜 사람 아니다 사는게 힘들어서 그랬을 것”이라며 엄마 금라희에 대한 원망을 하지 않고 그냥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했다.
이를 본 금라희는 오열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칼을 가슴으로 찌르려 했지만 그 때 방난영(서영희 분)의 환영이 등장해 다미를 위해 자신을 대신해달라는 말을 듣고 각성해 K를 죽이고 죗값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민도혁과 강기탁은 매튜리의 별장에 침입했고 이휘소가 남긴 USB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그때 금라희 역시 매튜리를 죽일 생각으로 별장에 왔다가 민도혁을 발견했다. 매튜 또한 별장에 누군가 침입한 것을 알고 별장으로 왔다. 금라희는 민도혁을 도망치게 하기 위해 일부러 화병을 깨고 자신이 침입자인 척 도망갔다.
금라희는 도망치던 중 덫에 걸려 다리를 다쳤고, 우여곡절 끝에 시골의 한 병원 앞에 당도해 쓰러졌다. 의사의 처치를 받은 금라희는 큰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는 말에 “마취 필요 없다. 절단해달라. 하늘이 내린 벌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결국 다리를 절단한 금라희는 깊은 시골에서 의족을 달고 재활에 나섰고, 매튜리는 미국에 출장을 간 후 연락이 되지 않은 금라희를 의심했다. 금라희와 만난 매튜리는 발을 유심히 살펴보며 금라희에게 발을 볼 수 있냐고 물었고, 금라희는 속으로 크게 당황했지만 멀쩡히 걷는 모습으로 의심을 피했다.
미쉘(유주 분)은 다미에 대한 죄책감에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고 했지만 민도혁이 미쉘을 구하며 계속 영화를 만들라고 말했다. 미쉘은 매튜리에게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제안했고, 민도혁은 난색을 표했지만 금라희가 설득해 영화를 찍게 됐다.
힘을 합친 민도혁과 강기탁, 미쉘, 심미영은 “끝까지 가보자. K를 잡을 때까지”라며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본격 복수의 서막이 시작된 가운데 K를 끌어내리려는 민도혁, 금라희, 양진모가 앞으로 어떤 복수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7인의 부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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