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과 혜리가 서로 친해진 계기를 전하던 중, 눈물로 고민을 상담했다는 깜짝 일화도 고백했다.
29일 혜리가 개인 채널을 통해 '태연 -쉬겠다더니 폭주하는 탱떤여자'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혜리는 "성공했다 태연도 나왔다"며 "언니보다 슈퍼스타 없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두 사람의 친해진 계기를 물었다. 혜리는 "지인들이 겹쳐서 우연히 봤다 소녀시대 너무 선배라 무섭긴했다, 나 싫어할까 걱정했다"고 했다.
혜리는 "근데 나보자마자 (포옹하고) 좋아해주셔서 감동했다 처음보자마자 고민상담하며 울었다" 며
"5~6년 전 나는? 지금 생각하면 그럴까 싶다 이상하지 않나"며 민망해했다. 이에 태연은 "밉지 않았다 부담스럽고 거부감있다면 벽을 쳤을 것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혜리는 "사석에서 만나 날 어떻게 생각해주실까 싶었다"고 하자 태연은 "내가 시어머니냐"며 폭소, 혜리는 "시어머니 아닌 비욘세다"고 했다.
최근 근황을 물었다. 요즘 쉬었다는 태연에 혜리는 "영화찍기 전 연락하니 너무 바쁘다고 힘들다고 했다"꼬 했다. 혜리는 "정신없이 몰아쳤다 올해부터 여유를 갖겠다고 선언했다, 그래놓고 또 뭐 준비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혜리는 "일 안할 것 같다고 앨범내고 있더라"며 일을 안 쉬는 이유를 묻자 태연은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일 안 하면 죄책감,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다"며 "습관이다 예전엔 일 안 하면 불안했다 근데 쉬긴 쉬어야겠더라"고 했다.
이에 혜리는 "태연의 업적 대단하다"며 새삼 놀라자 태연은 "올해 앨범 내야하지 않을까 싶다, 내게 앨범과 콘서트는 명절 느낌"이라며 심지어 콘서트도 향까지 맞추는 디테일한 모습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태연은 "다음 해보고 싶은 장르? 나의 한계를 보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