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은퇴 고민 "볼사람 많은데 굳이 나까지 활동해야하나.."('시즌비시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3.29 17: 07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은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8일 '시즌비시즌' 채널에는 "20년 청담 주민 비가 소개해 주는 청담 백반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비는 옛 JYP 사옥이 있던 청담동 동네를 찾으며 과거 추억을 되새겼다. 그는 "근데 나 요즘 그 생각이 든다. 내가 진행형일까 아니면 슬슬 정리를 해야되는 시기인걸까"라고 조심스레 은퇴에 대한 고민을 꺼냈다.

이어 "연예인이란 직업에 너무 감사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나 라는 게 요즘 좀 느껴지긴 한다. 당연히 열심히 하지만 정말 볼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나까지 활동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요즘 가끔씩 들긴 한다. 그냥 쓸데없는 고민이다.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박지성 선수가 지금은 축구를 할수없는 몸이 됐다더라. 전성기때 이미 땡겨쓴거라고 하더라. 너무 빠르게 달려와서 이 뒤에 그 속도가 조금 느긋하게 가는 그런 박지성 선수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진영(JYP)이 형님처럼 쭉 하셔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했고, 비는 "진영이 형의 열정은 내가 못 이길 것 같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비는 지난 1998년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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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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