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비(김형서)가 '열혈사제2'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29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비비에게 '열혈사제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여자 형사 역할을 제안 드린건 맞다"며 "현재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9일 첫 방송된 '열혈사제'는 뜨거운 인기 속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SBS 측은 올 하반기, 약 5년만에 '열혈사제 시즌2' 방송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비비가 새롭게 등장하는 형사 캐릭터로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특히 비비는 2019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에도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제44회 청룡영화상에는 신인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디즈니+ '최악의 악' 출연과 더불어 차기작으로 '강남비-사이드', 영화 '리볼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달 발매한 신곡 '밤양갱'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수 많은 스타들이 커버에 나서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비비는 '밤양갱'을 통해 처음으로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와 같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런 가운데 비비가 '열혈사제2'에 새로운 인물로 합류하며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와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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