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님 눈 감아요..이상엽, 춥고 배고팠던 '먹찌빠'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3.29 06: 45

배우 이상엽이 SBS ‘덩치 서바이벌 먹찌빠’에 나와 예능 투혼을 불태웠다. 
28일 방송된 ‘먹찌빠’에 게스트로 이상엽이 나오자 드라마 홍보하러 나왔냐고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상엽은 덩치가 아니었기 때문. 이에 이상엽은 “아니다. 인생의 드라마를 새로 들어간다”며 “장가 간다”고 자랑했다. 멤버들은 결혼을 홍보하러 나온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날 멤버들은 이길 때마다 소고기 부위를 하나씩 가져가 푸짐한 소고기 파티를 즐기기로 했다. 멤버들은 서장훈, 신동, 나선욱, 이규호와 박나래, 이국주, 풍자, 신기루 팀으로 나뉘었고 이상엽은 나래팀의 감독 역할을 맡게 됐다. 비싼 소고기가 걸린 만큼 멤버들의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제작진은 336시간의 연구 끝에 유통기한이 지난 전분으로 7시간 동안 특수 제작한 전분 반죽 틀을 꺼내놨고 “첫 번째 미션은 덩치의 늪이다. 전분 반죽에 빠지지 않고 더 오래 달리면 승리다. 종아리에 붙인 테이프가 잠기면 탈락이다. 승리팀에게는 꽃등심을 드리겠다”고 했다. 
서장훈 대 신기루의 대결에선 이변 없이 서장훈이 승리했다. 서장훈과 팀이 갈렸기에 그동안 당한 수모를 되갚아주겠다고 했지만 신기루의 몸은 무거웠다. 이규호 대 박나래의 대결에서도 이변 없이 박나래가 이겼다. 마지막 나선욱 대 이국주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결국 나선욱이 승리했다. 
‘먹찌빠’의 또 다른 이름은 ‘물찌빠’. 두 번째 미션 역시 물 위에서 하는 지옥의 부표 생존기 였다. 각 라운드마다 사이즈가 작아지는 부표 위에 올라가면 됐는데 승리팀에게는 새우살이 주어졌다. 각 팀은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던졌고 이상엽은 온몸을 덜덜 떨면서까지 작전을 짰지만 지고 말았다. 
다음은 살치살이 걸린 덩치의 향기 미션. 상대팀이 흔드는 가발 속에서 음식향을 느끼고 메뉴를 맞히면 됐다. 나래팀은 나선욱의 머리카락 냄새를 맡으며 카레와 닭갈비 향을 맞혔다. 장훈팀은 오징어볶음 하나만 캐치했다. 가발까지 쓰며 모든 걸 내려놓았던 이상엽은 마침내 살치살을 따냈다. 
이어진 덩슐랭 미션은 SNS를 휩쓴 라면 레시피를 그대로 요리해 맛보는 것. 먼저 풍자는 미고랭 라면을 만들었다. 박나래는 냉라면을 뚝뚝 끓여냈고 백종원으로 빙의한 나선욱은 짜르보나라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들 중 짜르보나라는 멤버들의 혹평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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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먹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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