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출신 권일용 교수가 '풀어파일러4' 출연진들의 특징을 꼽았다.
28일 오후 AXN, K-STAR, 더 라이프, SmileTV Plus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풀어파일러4'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일용, 서장훈, 한석준, 이진호, 박선영, 황교순CP가 함께했다.
'풀어파일러4'는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풀어파일러들의 네 번째 도전기로, 고급반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뭉친 풀어파일러들이 날로 극악무도해지는 전 세계의 실제범죄사건을 파헤치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크라임 퀴즈를 풀면서 전문 프로파일링 지식과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권일용 교수는 출연진들의 특장점을 묻자 "장점 너무 많다. 특징은 서장훈 팀장은 처음 시작할때 범죄를 어디서 저질러봤을까 싶을 정도였다. 범죄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쉽지 않다. 단순히 머리 좋다, 능력이다 이런게 아니고 전체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야 나오는 답을 짧은 영상 보고 애기하더라. 큰 틀에서 많은걸 보고 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석준 씨는 아는건 많은데 별로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주지 않지만 다른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걸 꺼내놓는 능력 있다. 대단하다. 그게 용기가 필요하다. 이 흐름에서 정말 말하고싶은걸 꺼내는건 용기 필요하다. 그걸 맞다 틀리다 생각하는것보다 전체 목표를 위해 꺼낼수있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진호 씨는 왜있는지 몰랐다 저는. 시즌 3까지 재밌는 친구라 생각했는데 시즌4에서 정말 고수는 감추고있는게 있구나. 그런걸 많이 느꼈다. 앞으로 지켜봐야겠죠. 잠시 일시적인 현상인지. 감초같은 역할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즌4에서 새롭게 합류한 박선영에 대해서는 "박선영씨는 방송에서 처음 뵀지만 아직까지는 머뭇하는 부분이 있다. 그건 성격이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사건을 풀어갈때 다른사람과 어떤 협조와 어떤 결과를 융합할지 고민하는것 같다"며 "실제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현장에 있을때 현장 프로파일러도 각자 개성 갖고 같이 모였을때 능력이 발휘된다. 한팀같다. 퇴직했지만 다시 팀이 생긴것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출연진중 실제 프로파일러로 채용한다면 누구를 택하겠냐는 질문에 권일용 교수는 "여기서요?"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박선영 프로파일러가 앞으로 한번 지켜봐야할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풀어파일러4'는 오늘(28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풀어파일러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