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에서 '집 보러 갔대호'를 잇는 '집 보러 갔숙'이 등장한다.
오늘(28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는 가수 김호중과 박나래 그리고 주우재가 직주일치를 원하는 신혼부부의 주택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작업 공간을 갖춘 주택을 원하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의 아내는 식물 디자이너로 가드닝 클래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다. 주택 로망이 있는 남편을 위해 용기 내어 주택살이를 결심했다고 밝힌 의뢰인의 희망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파주까지 차로 30분 내외의 곳으로 작업 공간이 있는 주택을 바랐다. 또, 널찍한 거실과 마당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9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김호중과 박나래가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주우재가 대표로 출격한다.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이 있는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로 향한다. 매물은 2012년 준공된 연립주택으로 2015년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한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숙은 “여기 우리 집 옆 단지 아닌가?”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주택의 내부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높은 층고와 천장까지 이어지는 전면 창이 오페라 극장을 연상케 한다. 김호중은 박나래의 부탁으로 가곡 ‘넌 왜 울지 않고’를 선보인다. 스피커 없이 거실 전체를 울리는 성량에 스튜디오에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고 한다.
박나래는 이 집의 하이라이트로 비밀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파란문을 소개한다. 비밀의 공간이 공개되자,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의 코디들 모두 두 눈을 의심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후 파주를 찾은 세 사람은 매물을 소개한 뒤, 맛프라 점검을 위해 인근 두부 맛집으로 향한다. 김호중을 알아본 팬들은 김호중을 반기며 식당을 순식간에 팬미팅 현장으로 바꿨다는 후문이다.
이어 ‘집 보러 갔숙’이 방송된다. 김숙이 새롭게 런칭한 단독 코너로 내가 가진 예산으로 외국에서는 어떤 집을 살 수 있을지를 알아보는 ‘글로벌 시세 체크’ 코너이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김숙은 호주로 출격,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소개하고 매물의 시세를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늘 밤 10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