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 작가가 이번에 'WILDFLOWER(들풀)' 주제로 10번째 개인전을 연다.
흔히 잡초라고 불리는 정원의 풀들을 작품의 주제로 삼은 것에 대해 김선 작가는 '흔해서 관심없이 지나치지만 흙이 있는 틈 바구니면 어디에서든 꽃 피우는 그 생명의 아름다움과,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함께하는 그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들풀과 들꽃들은 화려하지도 그 이름을 드러내지도 않지만 계절의 변화에 모습을 바꾸고 자연의 시간에 맞춰
자라고 시드는 그 모든 모습들을 작가는 '아크릴 온 패브릭' 을 이용해 아름답게 표현했다.
작가는 바라보는 이들에게 흔해서 느끼지 못했던 들풀의 아름다운 모습을 작은 천 위에 송환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따뜻함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4월9일-4월14일 까지 아트보다 갤러리에서 열린다.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