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상간남 고소인, 조정 앞두고 소송이송신청..'이혼소송' 번지나[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3.27 14: 09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 매체는 강경준에게 상간남 소송을 제기한 A씨가 조정을 앞두고 법원에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3일 A씨로부터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휩싸였다. 당시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임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소장을 받은 것은 확인했다"면서도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강경준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고, 소속사 측은 "강경준과 전속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었으나 사건 해결 전까지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후 SBS '동상이몽2'에 이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아이들과 다정한 일상을 공개해 호응을 얻은 만큼 상간남 의혹은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도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다. 향후 촬영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상황.
논란이 커지자 강경준은 SNS를 비롯한 소통 창구를 닫고 침묵으로 일관함과 동시에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법원은 강경준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 서울지방법원 민사 103-3 단독(조정)은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기일 일정을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다.
하지만 A씨 법률대리인이 재판부에 해당 기일에 대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면서 합의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간 관련소송에서 소송 이송이 요청될 경우, 당사자와 배우자간의 이혼 소송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A씨가 자신의 아내와 이혼 소송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과연 A씨의 소송이송신청이 내달 진행될 강경준의 조정 기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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