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연기의 값어치는 억대 이상이겠지만 회당 출연료는 8억 원이 아니었다.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측은 26일 OSEN에 김수현의 출연료 관련 “회당 8억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백현우를 연기하는 김수현의 출연료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업계 특성상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를 제작사에서 오픈하는 일은 없다. 그동안 많이 톱배우들의 몸값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지만 공식적으로 맞다 틀리다 등의 입장문은 나오지 않았다. 김수현 역시 높은 출연료가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액수 8억 원은 아니라고 관계자는 알렸다.
김수현은 현재 가장 핫한 톱배우다. 2013년 박지은 작가와 함께 SBS ‘별에서 온 그대’로 ‘도매니저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9년 만에 다시 만나 ‘눈물의 여왕’ 인기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홍해인 역의 김지원과 설레는 케미로 안방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9일 5.9%로 시작한 ‘눈물의 여왕’은 2회에 8.7%, 3회에 9.6%를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 곡선을 그렸다. 4회에서는 무려 13.0% 시청률로 엄청난 인기를 입증, 단박에 두 자릿수 벽을 뚫었다. 6회에선 14.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는데 이는 박지은 작가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보다 더 빠르고 대단한 수치다.
그 중심에 김수현이 있다. 1회에서 보여준 만취신에선 한도 초과 급의 귀여움을 뽐냈고 ‘쌈 마이웨이’ 때 김지원의 대사를 오마주한 애드리브까지 크게 화제를 모았다. ‘절친’ 수지의 앞니 플러팅을 따라했다는 선물 전달신도 마찬가지. 매 회 역대급으로 다정하고 귀여운 김수현이다.
이런 까닭에 김수현의 출연료에 많은 관심과 물음표가 쏠리고 있다. 그러나 8억 원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 불가인 상황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김수현은 8억 원 이상의 연기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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