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이 결혼 이야기를 시작했다.
25일에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등장한 가운데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계획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민은 정이랑, 황보라와 만난 자리에게 김준호를 불렀다. 정이랑과 황보라는 그동안 두 사람이 진지하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김준호는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하며 올해 안에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정이랑, 황보라와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져 함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지도 않고 서로 거리를 두고 걸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수지는 "결혼한 지 5년 된 부부같다. 손도 안 잡는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원래 잘 안 잡는다"라며 "나 문제 있다"라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요즘 요리를 하니까 재밌다"라며 알콩달콩 대화를 나눴다. 제작진은 "두 분은 집 데이트를 자주 하나"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둘 다 집에 누워서 TV보는 걸 좋아해서 거의 집에 있다. 어쩌다가 밖에 나가면 좋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방송에서 집을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 재계약 안 할 줄 알고 계속 집을 더럽게 썼는데 계속 계약을 하고 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와 김준호는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반려견을 보고 인사했다.
김지민은 "전세 계약 안 할까봐 집을 고치지 않고 쓰고 있다"라며 전등도 고치지 않고 정리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단도직입적으로 김준호에게 서로의 집 전세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전세 계약을 연장할 시기가 와서 논의 중이라는 것. 하지만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통보하듯 계약을 연장했다고 말했고 김지민은 속상했던 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김준호는 아직 전세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2년 연장하겠다는 김지민에게 1년 연장만 이야기하며 "이젠 결혼해서 합쳐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지민은 "2년 해야할 것 같다. 2년 하고 중간에 결혼하면 집 내 놓으면 된다"라며 "작년에도 이렇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지금 당장 내가 프러포즈 하면 결혼 할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현실 불가능한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나는 아이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아이는 자연스럽게 갖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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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