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할부지2’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의 장난감을 만들어 준 계기를 설명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격리 중인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됐다.
강철원 사육사가 아쉽게 1부에 함께 하지 못한 가운데 송영관 사육사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송영관 사육사는 직접 만든 대나무 장난감을 소개하며 “동물들이 먹거나 씹을 수도 있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영관 사육사는 “직접 세보지는 않았는데 지금까지 200개에서 300개는 만든 것 같다”며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푸바오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논 판다는 푸바오 밖에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감성 벤치다. 푸바오가 없어도 앉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송영관 사육사는 “3월 3일 팬들과 마지막 만남을 가졌고, 지금은 분만실에서 격리 생활을 갖고 있다. 관람객이 없어도 나오지 못한다. 야생동물 국제 규정으로 한 달간 비공개 상태로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 중인 모습도 공개됐다. 푸바오는 여전히 건ㄴ강한 모습으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