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와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왼손 약지 반지가 일찍부터 열애를 암시한 것이란 추측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SEN 취재 결과, 김충재와의 열애 소식에 덩달아 관심을 모은 해당 반지는 이번 열애설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채는 화보 촬영과 같은 공식 일정이 아닌 일상에서 찍은 사진 속 정은채는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 왼손 약지의 경우 통상적으로 커플링이나 결혼 반지를 착용하는 위치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반지가 커플링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측근에 따르면 정은채의 왼손 약지에 있는 반지는 10여년 전부터 패션으로 착용하던 오래된 반지다. 공교롭게 왼손 약지에 착용한 탓에 오해를 받고 있지만 좋아하는 반지여서 끼고 다니는 것 뿐이라고. 사소한 사레일 수 있지만 이슈의 사안에서 섣부른 추측은 경계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 번 보여주는 예라고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1일 정은채는 1986년생 동갑내기 김충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관계자는 OSEN에 "정은채 배우가 김충재 씨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꾸준히 드러냈던 '연애 시그널'도 수면위로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이전부터 서로의 소셜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며 열애를 암시했던 것.
뿐만아니라 정은채는 지난해 7월 김충재의 작업실에 방문해 찍은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 했으며, 지인과 김충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같은 '럽스타그램' 행적에 두 사람의 교제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졌지만,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뒤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손 the guest’, ‘더 킹: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 등과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더 킹’, ‘안시성’,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은 배우 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tvN 새 드라마 ‘정년이’다.
김충재는 2017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후배로 얼굴을 알렸다. 연예인 같은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그는 '미대오빠'로 불리며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등의 예능에 출연했다. 현재는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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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은채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