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부터 클래식까지 대표적인 감성 뮤지션이 한자리에 모이는 '어쿠스틱 신드롬 - 몽니, 포르테 디 콰트로, 오은철' 콘서트가 4월 21일 롯데콘서트홀에 개최된다.
감성 모던록의 끝판왕 ‘몽니’, 사중창의 힘, 크로스오버의 대명사 '포르테 디 콰트로', 그리고 피아니스트, 작곡가, 음악감독 등 올라운드 천재 뮤지션 '오은철' 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이번 프로젝트 이전부터 방송, 공연, 음반 작업을 통해 음악적 케미를 맞춰왔다. 하지만 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들이 함께 만들어 낸 음악적 성과는 많은 무대와 방송을 통해 증명되었다. 몽니와 오은철이 6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던 KBS '불후의 명곡' 콜라보는 큰 화제가 되었으며, 오은철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4집 음반 '메타포닉' 프로듀싱 및 '언플러그드 콘서트'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김현수의 2집 음반에는 몽니의 김신의와 오은철의 곡이 수록되기도 했다.
특히 오은철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언플러그드 콘서트'라는 브랜드 공연에 편곡과 연주자로 참여해 안정된 사운드와 이상적인 하모니를 구현하면서 '언플러그드 콘서트'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자리 잡게 되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몽니는 기존에 발매한 수많은 몽니의 명곡들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골라 세련된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편곡한 '이터널 메모리즈'를 최근 발매하였다. 이번 공연에는 각 아티스트의 음악적 배경을 바탕으로 스트링과 클래식 타악 등을 가미하여 어쿠스틱 사운드의 매력을 한껏 더 발산할 것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오랫만에 고훈정, 김현수, 이벼리 3인이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그들 음악의 중심에 놓인 교집합은 어쿠스틱한 음향과 모던한 감성이다. 비록 추구하는 음악 장르는 다를지라도 그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음악적 핵심은 화려함보다는 밀도 높은 진정성이며 장식적 겉치레보다는 내추럴한 자연스러움이다. 이런 내면적 성향의 일치가 이번 공연의 색깔이자 방향이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최대한 일렉을 배제한 어쿠스틱 사운드 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그에 따른 편곡의 묘미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일 것이다.
한마디로 이번 콜라보 무대의 중심에는 어쿠스틱 사운드로 무장한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도전으로 채워질 것이다. 언제나 라이브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이들 세 팀은 롯데콘서트홀의 음향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율과 감동을 담은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펼칠 것이다.
'어쿠스틱 신드롬 - 몽니, 포르테 디 콰트로, 오은철'은 2024년 4월 21일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하며, 3월 25일(월) 오후 3시에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에서 티켓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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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트앤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