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21일 이태석 재단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와 달라진 점은 재단활동을 쉽고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특히 현장 사진과 영상분야를 강화해 감동과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외국인을 위한 영문 소개란도 만들었다.
구수환 감독은 "새로 단장한 홈페이지는 앞으로 이태석재단의 활동방향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며 "단순히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 이태석신부처럼 존경받는 인물을 육성하고, 이태석의 정신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약속의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이태석 재단은 지난해 ‘이태석리더십 아카데미(대표 구진성)을 발족시키고 이태석리더십학교, 저널리즘 학교를 운영하면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리더십학교를 수료한 학생을 데리고 남 수단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 5월에는 제3기 리더십학교를 시작한다.
구수환 감독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감동과 기쁨, 희망을 담은 소식을 홈페이지에 자세히, 많이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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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