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데뷔 첫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화제를 모았던 그의 열애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은채가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 중이다. 21일 오전 정은채의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관계자는 OSEN에 "정은채 배우가 김충재 씨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빠르게 이를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교제 시기 등은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은채, 김충재는 1986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이들을 일찌감치 각자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열애를 암시했다. 정은채는 지난해 7월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고, 지인과 김충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은채의 연인 김충재는 기안84 절친으로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웹툰작가 기안84의 절친한 동생이자 후배로 등장했다. 그는 연예인 못지 않은 훈훈한 비주얼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고, 이에 힘입어 '나혼산'은 물론 또 다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등에도 출연했다. 현재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채 제품 디자이너로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를 비롯해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더 킹', '안시성',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은 tvN 새 드라마 '정년이'로 동명 웹툰을 원작 삼아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윤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다룬다.
그런가 하면 정은채의 새 공개 열애에 그의 과거 연애사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앞선 열애 이슈들은 정은채가 공식 부인하느는가 하면 과거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던 것들이다.
2013녀 8월 정은채는 일본인 배우 카세 료와의 열애설에 휩싸였고, 정은채는 '숙박 및 드라이브 데이트'라고 다룬 일본발 열애설이 보도되자마자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던 바다.
당시 정은채 측은 "일본 매체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두 사람은 영화를 함께 찍었기 때문에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은채 씨가 일본에 머물고 있는 친구가 아기를 낳아서 휴가차 일본에 간 것이다. 카세 료 씨가 정은채 씨의 가이드(길 안내)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2020년에는 정은채 측이 가수 정준일과의 과거 연애(불륜설)가 논란을 모으자 "양측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둘이 만남을 가진 것은 당시 기준 이미 10년 전 일이었다는 해명.
또 정은채 측은 SBS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송을 앞두고 이 같은 이슈가 불거진 것을 의식한 듯,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하며 "더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시 정준일 측은 이와 관련해 OSEN에 "10년 전 일이고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준일이 미혼 행세를 하고 다녀서, 정은채도 결혼한 사실을 모르고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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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은채 인스타그램, 김충재 인스타그램,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