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후배 남창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라디오쇼' 제 5대 PD 선거에 나선 박명수와 특별 진행자로 나선 남창희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현재 남창희 씨가 같이 있다"라며 "사실 제 라인은 아니다. 지켜보고 있다. 허경환 씨는 제 라인이 맞다고 인정하고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4월 총선과는 무관한, PD 투표가 오늘 있다. 기존 PD가 부장으로 승진하는 바람에 공석이 되었고, ‘라디오쇼’가 KBS의 간판이기 때문에, 위에서 눌러서 ‘네가 해’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심도있게 후보를 모시고 비전과 장기, 박명수에 대한 인식, 발전 가능성 등을 물어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개그계에서도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개그맨 남창희씨와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사당귀' 촬영을 얼마전에 함께 했다"라며 남창희의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남창희가) 요즘 일취월장 중이다. 출연료도 올랐다"라고 말했지만, 남창희는 화들짝 놀라며 "그건 아니다. 가짜뉴스 하지 마셔라. 출연료 그대로다"라고 항변했다.
이에 박명수는 "남창희 씨의 출연료는 현재 동결이다. PD님들께서 많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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