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과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가 만났다.
지드래곤과 박찬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MLB 개막전을 벌인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났다. 이날 경기에는 축하 공연, 관람 등을 위해 스타들이 대거 자리했다.
지난해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구해 화제를 모았던 그룹 에스파는 이날은 경기 전 공연을 펼쳤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불렀으며, 차은우, 옥택연, 지성과 이보영 부부,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가수 션 등도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은 관중들의 환호 속에 마운드로 걸어와 멋진 시구를 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노래가 고척돔에 울려 퍼지자 쑥스러워하며 웃기도 했다.
경기 시작 이후 VIP석에서 지드래곤과 박찬호가 함께 경기를 바라보는 모습이 SNS 등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빅뱅 멤버 대성도 함께 했다. 대성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서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고척돔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대성의 단독 팬 데이 행사에 참석해 객석에서 응원을 보내기도 했었다.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대표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으며, 특별 시구를 마친 박찬호와 대화하며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