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윤정 ‘슬전의’ 하반기 편성 예정..‘눈물의 여왕’ 후속은 정려원x위하준 ‘졸업’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1 10: 38

의료계 집단 사직 이슈에 맞물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하반기 편성된다.
21일 OSEN 취재 결과, 최근 tvN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 예정이었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의’)을 하반기에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슬전의’는 2020년, 2021년 시리즈로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작품이다. 집필은 ‘슬의생’, ‘응답하라 1988’에 보조작가로 참여했던 김송희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맡는다.

앞서 ‘슬의생’이 율제병원 본원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렸다면, ‘슬전의’는 종로 율제병원으로 옮겨가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 생활을 다룬다. 다만 지난달부터 주요 대형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며 의료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학 드라마에 대한 눈총이 이어졌고, 파업의 중심에 있는 전공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슬전의’에 대한 우려도 계속됐다.
이로 인해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는 정려원, 위하준 주연의 ‘졸업’을 먼저 보게 됐다.
한편, ‘졸업’은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드라마 ‘봄밤’, JTBC 드라마 ‘밀회’를 만들어낸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려원은 ‘대치동 기적’을 이뤄낸 14년 차 베테랑 국어 강사 서혜진 역을 맡았고, 위하준은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혜진의 일상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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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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