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호 커플은 배우 정은채와 김충재다.
2024년 새해가 밝은 지 3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연예계의 세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정은채와 김충재가 열애를 인정하면서다.
21일 정은채의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측은 OSEN에 “김충재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다만 소속사 측에서는 정은채와 김충재의 열애가 시작된 시기 등에 대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1986년 동갑내기로, 서로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채는 지난해 7월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고, 지인과 김충재가 찍은 사진을 SNS 스토리에 공개하기도 했다.
정은채와 김충재의 열애로 2024년 들어 공개 열애를 시작한 커플이 세 쌍으로 늘어났다. 2024년 1호 커플은 에스파 카리나와 이재욱이다. 2000년생 카리나와 1998년생 이재욱은 2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달 27일 “이제 알아가는 중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와 떠오르는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이 지난 1월 밀라노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패션쇼에 동반 참석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러브 스토리가 설렘을 안겼다.
2024년 2호 커플은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다.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한소희와 류준열. 지난 16일 한소희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라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은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는 환승연애 의혹이 있기도 했다.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결별 기사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열애설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소희가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반응을 남겨 ‘재밌네 대첩’으로 번지기도 했는데, 한소희가 열애를 인정하며 이성보다 감정이 앞선 반응이었다고 사과하고 혜리 또한 자신이 남긴 글에 사과하며 마무리됐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는 2024년. 연예계에도 1호, 2호에 이어 3호 커플이 탄생하며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