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트로트 계의 왕자 박서진이 모친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2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지난 회차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데이트를 준비한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어머니 우울증이 제 탓 같았다. 그래서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의 데이트를 계획했다”라면서 비행기 시간표부터 먹을거리, 볼거리를 모두 찾았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어머니를 위해 차량도 빌렸다. 이어 박서진은 "뒤에서 옷 좀 줘"라며 어머니에게 부탁했다. 뒷좌석에는 꽃다발이 있었다. 박준형은 “여성에게 꽃 선물 자체가 처음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그렇다. 카네이션이나 드려 봤지, 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이야, 꽃 좋다. 내 생일도 아닌데 웬 꽃이냐. 내가 꼭 왕비된 기분이다”라며 환히 웃음을 터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