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타이틀이 선보이는 신작 '왓츠 러브'가 오늘(20일) 개봉하는 가운데, 밴드 소란과 콜라보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왓츠 러브'는 사랑보다 최선의 결혼을 위해 맞선을 선택한 ‘카즈’와 그를 관찰하기로 한 다큐멘터리 감독 ‘조이’가 전하는 고효율&실용주의 ‘러브 액츄얼리’.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등을 제작한 워킹 타이틀의 신작이자 '신데렐라', '맘마미아!2' 릴리 제임스, '블랙 미러' 샤자드 라티프, '해리 포터' 시리즈와 '크루엘라' 엠마 톰슨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다시금 워킹 타이틀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The Guardian), “현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향연”(Roger Ebert), “오스카 수상 감독의 노련한 캐릭터 활용”(San Francisco Chronicle), “매력적인 배우들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FilmWeek)는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국내까지 전해져 관심을 키웠던 바다.
이런 가운데 밴드 소란과 함께한 콜라보 뮤직비디오는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밴드 소란은 2010년 데뷔한 이후 소소한 일상을 담은 노래로 따뜻한 위로를 선사, 특히 사랑에 대한 세밀하고 사랑스러운 곡들로 ‘소란팝’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워킹 타이틀에서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왓츠 러브'와 소란의 콜라보 작업이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함께 한 곡은 소란이 2023년 12월에 발매한 다섯 번째EP [SETLIST] 속 ‘오, 오늘 밤엔’이다. 꾹꾹 눌러 담고 있던 마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저질러 버린 다음 날을 돌아보는 곡이자, 소란의 대표 고백시리즈인 ‘고백직전’ ‘오, 오늘밤엔’, ‘가을목이’ 고백 3부작 중 2부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왓츠 러브' 속 소꿉친구이자 서로의 첫사랑인 ‘조이’와 ‘카즈’의 미묘한 감정선과 닮아있는 가사가 인상적으로 마치 영화의 OST처럼 시너지를 더하고 있는 바,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콜라보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스티벌의 왕자, 공연의 달인 등으로 불리는 밴드 소란은 지난 3월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3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3주간 단독 콘서트 ‘퍼펙트 데이 10’ 콘서트를 진행중이다. 마지막 주차는 팬들에 대한 감사로 특별히 목요일 공연을 추가로 편성해 총 10회 동안 열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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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