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언니' 이유비, 민폐 '하객룩' 이유 있었다 (ft.母견미리 뼈조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20 07: 07

'강심장VS'에서 배우 이유비가 모친 견미리와 동생 이다인을 언급, 특히 동생 결혼식에서 논란이 됐던 민폐 하객룩 전후 사정을 모두 시원하게 밝혔다. 
19일 SBS  '강심장VS'에서 이유비가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전현무는 "'7인의 부활'로 돌아온 악인들의 숨겨진 반전매력을 만나볼 것"이라며더욱 강력해진 7인의 복수극인인 '7인의 부활'을 소개, 배우 이준과 이유비, 윤태영, 김도훈, 그리고 이정신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벌써부터 악덕한 아우라가 느껴진다"며 '7인의 부활' 팀을 소개했다. 

이때 엄지윤은 '7인의 탈출'에 출연했다면서, 특히 이유비와 친분이 있다고 했다. 평소 이유비에 대해 묻자 "평소랑 똑같은거 같다"며 농담, "얼굴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섞여있다"며 섬뜩한 악역연기를 보여달라고 했고 이유비가 한 번에 이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그렇게 악녀 이유비로 화제가 된 가운데 특별히 사과 하고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다.이유비는 "많이 괴롭혔지만 특히 엄지윤에게 미안하다"며 "극중 엄지윤 머리채 잡고 분노하는 장면이 있어흔드는 척만 하면 되는데 화를 내다보니까 (몰입해서) 힘 조절이 안 됐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또 이날 드라마에 들어가는 만큼 모친 견미리가 배우로 연기조언을 줬는지 물었다. 이에 이유비는 "이번 대본 계속 봐달라고 했는데 그 나이면 혼자 하라고해, 해보고 못하면 연기 때려치라고 했다"며 대사보다 독한 현실조언을 들었다고 했다. 이유비는 "더 악덕하게 했다"고 했다.
또 친동생 이다인과 집안싸움을 할 뻔했다고 했다. 바로 동시간대 드라마를 찍었던 건.동생 이다인은 MBC '연인'과 이유비는 SBS '7인의 탈출'을 찍었던 것이다. 동시간대 자매전쟁이 된 것에 대해 이유비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너무 신기했다"며  "근데 너무 다른 장르와 다른 캐릭터, 우리가 자매인걸 알면 웃길 거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에 전현무는 "그 시간에 엄마 견미리는 무슨 방송 봤을까 궁금하다"고 하자이유비는 "비밀이다 내 드라마 보셨다"며 비밀을 셀프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이날 이유비에게 동생 이다인과 이승기의 결혼식 민폐 하객룩에 대해 물었다.  논란의 중심이 섰던 것. 예쁘게 핑크색으로 돋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이유비는 "진짜 얘기하고 싶었다"며 "동생이 언니 하객룩 직접 사주고 싶다고 해,  원하는 대로 사달라고 하고 난 '7인의 탈출' 촬영을 했다"고 했다. 그렇게 동생이 고른 핑크 원피스를 사진으로 받았다는 것. 이유비는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이거 입으라고 해 ,고맙고 축하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됐다"고 했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 '7인의 탈출' 촬영 중이었던 이유비는 "극중 히메컷 가발을 착용했다가발만 쓰니 결혼식전 머리할 시간이 없어, 제일 무난했던 가발을 착용했다"며 가발이 움직여서 머리띠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시간을 줄이고자  하객룩을 드라마에서도 입었던 이유비. 당시 같은 옷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발만 바꿔서 결혼식으로 갔던 것.
이유비는 "근데 저 사진이 동생에게 민폐가 됐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놀랐다"면서  "동생이 원한 것이 신랑측 블루, 신부측 핑크라 저렇게 맞춘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책임자(?)가 된 동생 이다인에게"내 결혼식에 이브닝 드레스 입힐 거라고 했다"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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