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환승 연애’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한소희와의 열애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류준열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했다.
한소희와의 열애설이 나오기 전 확정된 일정 이었기에 피할 수 없었다. 본의 아닌 정면 돌파가 된 셈.
포토월 행사에서 ‘하트 포즈’는 단골로 등장하는 사진. 포토월에 선 아티스트들은 손인사 외에도 다양한 포즈를 요청 받는다.
이날도 당연히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류준열은 열애설로 뜨거운 와중 더더욱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행사 전부터 관계자는 하트포즈 요청을 지양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현장에 모인 수많은기자들 모두에게 의견이 닿진 않았다.
다소 헬쓱해진 얼굴의 류준열은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손인사와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몇몇 기자들의 하트 포즈 요청이 이어졌지만 손인사 외에 다른 포즈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행사에는 30년차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이진욱, 정수정, 이솜, 이호정 그리고 배우 신민아와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까지. 류준열을 제외한 여섯 명의 배우들은 하트 요청에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환승 연애’가 아님을 밝히고 공개열애까지 인정한 상황.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워 하트 포즈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겠지만, 공식 석상에서의 굳은 표정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류준열의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류준열이 올해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