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의사·김동완♥︎서윤아, 또 방송용 연애에 속나vs진짜 사랑일까[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3.18 11: 39

개그맨 허경환이 또 방송에서 핑크빛 모드에 빠졌다. 그룹 신화의 김동완와 배우 서윤아도 방송에서 연애 중이다. 단순히 방송용 연애인지, 진심으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허경환은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동완과 서윤아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해 소개팅부터 썸, 연애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과거 방송됐던 가상결혼 예능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우리 결혼했어요’,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은 가상 결혼을 전제로 남녀 연예인들이 가상부부가 된 모습을 방송에 담았다면, ‘미우새’나 ‘신랑수업’은 비연예인과의 소개팅을 진행하는 등 실제 남녀의 만남을 주선해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하게 한다. 

앞서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고,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TV CHOSUN '연애의 맛’을 통해 결혼까지 해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오창석과 이채은, 정준과 김유지 등도 ‘연애의 맛’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모태범, 임사랑과 오창석과 이채은, 정준과 김유지는 결별하긴 했지만, 방송을 통해 만나 연인이 됐고 오랜 시간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핑크빛 모드인 허경환과 의사, 김동완과 서윤아를 향한 의심이 매주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허경환은 그간 예능에서 수많은 썸이 있었고 개그우먼 오나미와는 가상결혼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제 연애로 이어진 적이 없었다. 
이번에도 허경환은 썸을 타고 있다. ‘미우새’를 통해 만난 의사와 묘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17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허경환이 소개팅녀인 의사가 원장으로 있는 병원을 찾아가 두 번째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허경환은 선물을 들고 소개팅녀와 재회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 계속 연락을 주고 받기로 한 허경환은 소개팅녀에게 “평소 만나는 여자가 없다”며 외로움을 어필했다. 
허경환은 의사 소개팅녀에게 내시경을 받고 함께 퇴근해 데이트를 했다. 특히 허경환은 예전에는 직접 고백못했다면서 “그래도 고백하는 게 낫죠?”라고 묻더니 “사실 나 너 좋아한다”고 말해버렸다. 사실 보기로 고백멘트 고르기를 제시했던 것인데 은근슬쩍 고백했다. 주짓수 데이트도 했는데 허경환은 소개팅녀에게 “위급상황에 경찰 다음 허경환”이라고 어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김동완과 서윤아도 마찬가지. 이들은 최근 만난 지 100일 기념 촬영을 하고 커플링까지 맞췄다. 개그우먼 심진화의 주선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네 달째 매주 데이트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도 언급해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과몰입은 금물이다. 
최근까지 ‘신랑수업’에서 220일간의 만남을 이어오던 가수 신성과 개그우먼 박소영이 눈물로 이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방송용 연애’의 아쉬움과 허탈함을 남겼기 때문. 
신성과 박소영은 실제 연애하는 듯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고, 가족까지 만나 결혼 응원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타이밍’을 이유로 눈물의 이별을 했다. 무려 6개월간 만남을 이어갔지만 단지 타이밍 때문에 이별을 선택한 것. 방송용 연애를 넘어 실제 연인 발전, 결혼까지 응원했던 시청자들로서는 허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허경환과 김동완, 서윤아 같은 경우 ’님과 함께’나 ‘우리 결혼했어요’와 같이 가상을 전제로 한 예능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채널A 제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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