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근황을 전한 가운데, 그가 취사병으로 복무 중이라는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정국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팬덤명) 잘 지내십니까. 저는 잘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이날 정국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잇습니다. 밥도 잘 짓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벌써 3월 중순이네요. 또 찾아뵙겠습니다. 많이 보고싶습니다. 단결!”이라며 아미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이와 함께 팬들은 정국이 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밥도 잘 짓고 있다”는 멘트와 함께 그가 입대 전 요리에 관심을 보인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정국은 지난해 12월 지민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두 사람은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5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다. 5사단의 경우 멤버 진이 조교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정국은 군 복무 중에도 여전히 미국 빌보트 차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솔로곡 ‘Standing Next to You’는 ‘핫 100’에 18주 연속 순위권에 머무르며 정국이 내놓은 솔로곡 중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정국은 지난 1월 공개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국은 아이돌 싱어송라이터로서 ‘Seven’, ‘Still With You’, ‘Dreamers’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곡들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지난 2018년 정회원이 된 슈가, 2020년 정회원이 된 RM과 제이홉에 이어 BTS 멤버 중 네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합류했다.
이처럼 군 복무 중임에도 여전히 연예계에서 영향력을 보이는 정국은 오는 2025년 6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전원이 군 복무 중으로, 완전체 활동 재개는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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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탄소년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