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이 놀랄 파격 망사패션→민소매 입고 헬스(‘독박투어2’)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3.17 14: 05

‘독박투어2’의 김준호가 “유세윤의 ‘인별’(SNS)에 올라가고 싶어서 피곤한 데도 수영장에 들어갔다”며 유세윤의 릴스에 동참했던 ‘찐’ 속내를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11회에서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베트남 다낭의 노천 스파와 부디크 호텔, 로컬 해산물 식당을 즐기는 유쾌한 여행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독박즈’는 다낭의 명소인 ‘바나힐 골든 브릿지’ 투어를 마친 뒤, 피로를 풀어줄 노천 스파로 향했다. 직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독박즈’는 유세윤의 제안으로 ‘유행어 돌리기’ 독박 게임을 했다. 여기서 장동민의 “그레이 색이야~”에 대해 “유행로 볼 수 있냐?”라는 논란이 터지기도 했지만, ‘유행어 전문가’인 박영진과의 전화 통화 끝에 유행어로 인정을 받아 장동민은 독박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홍인규가 게임에서 최종 패배해 ‘스파비 독박자’가 됐다.

노천 스파에 도착한 ‘독박즈’는 다양한 스파 중 ‘머드 스파’에 몸을 담그기로 했고, 이때 김준호와 유세윤은 속이 훤히 비치는 망사 옷으로 환복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머드 탕에 입수한 ‘독박즈’는 “초콜릿 탕에 들어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후, 간식비 독박 게임으로 ‘시크릿 가위바위보’ 대결을 했다. 치열한 눈치 싸움 끝, 유세윤이 간식비 독박자가 돼 ‘2독’을 찍었고, 이들은 서로의 어깨를 마사지 해주며 머드 스파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여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푼 ‘독박즈’는 김대희가 야심차게 예약한 부티크 호텔로 이동했다. 김대희는 “이 호텔에서 MZ 세대 부수기가 가능하다”며 호언장담했고, 숙소 방의 테라스와 수영장이 직접 연결된 럭셔리한 분위기에 ‘독박즈’는 환호했다. 숙소 체크인과 침대 배정을 마친 뒤, ‘독박즈’는 해산물 로컬 맛집을 찾아갔다. 크레이피시 세트, 다금바리 회, 오징어 찜 등 무려 12가지 메뉴를 주문한 멤버들은 침샘어택 먹방을 펼쳤다. 특히 ‘시푸드 마니아’인 장동민은 “이거 만약 한국에서 먹었으면 150만 원이야”라고 감동을 표했다. 꿀맛 같은 식사를 마친 뒤, 독박즈는 “각자 가장 슬픈 사연을 말해서, 그중 덜 불쌍한 사람이 식사비를 내기로 하자”고 해 저마다 ‘불쌍 모드’에 돌입했다.
우선 홍인규는 “와이프 생일이 ‘독박투어’ 촬영 날이라, 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선물을 샀다. 그래서 지금 돈이 하나도 없다. 거지다”라며 재정난(?)을 호소했다. 그 다음으로 김준호는 “세윤이의 인별(SNS)에 업로드 되고 싶어서 피곤한데도 참고 수영장에 들어갔다”며 노쇠(?)한 체력에도 ‘릴스 투혼’을 발휘했던 ‘찐’ 속내를 고백했다. 김대희 역시 “나이를 먹으니 너희가 하는 말들이 빨리 이해가 안 된다”며 ‘사오정’이 콘셉트가 아닌 ‘현실’임을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형은 가끔 우리 엄마보다 더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다”며 팩폭을 날려, 대환장 케미를 유발했다.
그밖에, 장동민은 둘째 출산 후에도 가족 걱정뿐인 아내를 위하는 마음을 밝혀 감동을 유발했으며, 유세윤은 “비꼬는 캐릭터로 40년을 살다 보니 이제는 진실을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양치기 소년 프레임’의 고통을 토로했다. 모두의 사연이 끝나자, 투표가 진행됐는데, 여기서 홍인규가 가장 덜 불쌍한 사람으로 결정됐다. ‘독박즈’ 중 졸지에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인정받은 홍인규는 기분 좋게 식사비 29만원을 지불했다.
숙소로 돌아온 ‘독박즈’는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모두가 잠이 들려 할 때, 홍인규가 느닷없이 “잠 참기 게임을 하면 재밌겠다”며 일명 ‘자니? 게임’을 제안했다. 모두가 이에 호응한 가운데, 일렬로 누워 서로에게 “자니?”라고 물으며 숫자 외치기는 ‘자니? 게임’를 했다. 그런데, 15분이 넘게 버티던 홍인규가 마지막에 코를 골며 잠들어 꼴찌가 됐다. 순식간에 3독으로 ‘독박 순위’ 1위가 된 홍인규의 상황에 모두가 박장대소했고, 이후 편하게 잠이 든 ‘독박즈’는 다음 날 아침 호텔 야외 헬스장에 집결했다. 여기서 장동민과 유세윤은 아령을 들고 운동하며 몸짱 포스를 풍겼고 김준호는 “오래 살아야지~”라고 외치며 자전거기구 타기를 했다. 급기야 제작진이 드론을 띄워주자 이를 발견한 김준호는 “드론 떴다!”라고 신나게 외치며 폭풍 운동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S, SK브로드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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