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위대한 탄생’ 촬영 이후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채널A ‘위대한 탄생’에 출연 중인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OSEN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대한 탄생’은 아이를 간절하게 원하는 연예인 부부와 미혼이지만 예비 엄마로서 난자 냉동을 시도하는 똑똑한 싱글녀의 삶을 조명하고 생명의 시작은 물론 탄생의 위대함과 육아의 감동까지 전달하는 프로그램.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위대한 탄생’에서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김승현은 지난 2017년부터 약 3년간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2020년 하차한 그는 ‘김승현가족’ 유튜브를 개설, 꾸준히 가족과의 근황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아내 장정윤 작가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김승현가족’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부부 스토리를 함께 담고 있다.
하지만 유튜브가 아닌 ‘위대한 탄생’이라는 방송을 통해 시험관 시술에 관한 이야기를 밝힌 이유를 묻자 장정윤은 “촬영을 하게 되면 병원 협조도 있어야 하고 촬영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유튜브로는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공수정, 시험관 과정 동안 극도로 예민해져 있어서 개인적인 촬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남편과 사이도 그렇게 좋지 못했다. ‘위대한 탄생’ 촬영을 하면서도 카메라 앞에서, 제작진 앞에서 싸우기도 했습. 그 과정에서 제작진이 많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의료진 분들도 많이 다독여 주셔서 무사히 잘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딱히 유튜브가 아닌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없다. 앞으로 유튜브로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유튜브로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 세 번째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두 사람은 촬영 이후 근황을 묻자 “‘위대한 탄생’을 촬영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았다. 그래서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방송 이후의 이야기는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