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측 "차은우 정체, 이번 주부터 하나씩 밝혀진다" [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3.16 16: 16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의 상처를 저격하는 독설을 던지며 적대관계를 형성한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정상희)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지난 5회에서 은수현과 권선율(차은우 분)은 가족을 잃고 남게 된 상처에 서로 공감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엔딩에서 수현은 자신이 죽인 가해자 지웅(오만석 분)의 아내 김은민(강명주 분)이 혼수상태로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선율과 마주쳐 충격을 선사했다.

16일 공개된 6회 예고편에는 선율이 수현의 팔을 뿌리치며 날 선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사고가 아니라 사건 같다”는 수현의 말로 은민이 누군가 의도적으로 낸 사건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어 복도에서 폭행당하고 있는 선율과 누군가의 교통사고가 교차되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의 향방과 교통사고가 고의적인 사건인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여기에 더해 선율의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가운데 분노에 쌓인 눈빛으로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모습이 등장해 혼란에 빠진 상황을 엿보게 한다. 
또한 선율이 그동안 착실하게 살고 있던 순수한 모습에서 어느새 냉혹한 눈빛으로 변해 차갑게 수현을 쏘아보며 “얻다 대고 조언이세요, 당신 살인자잖아”라고 독설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던 선율이 갑자기 수현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수현의 남편 수호(김강우 분)가 장모님 고은(원미경 분)을 찾아가 “수현이까지 잃을까 봐”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수현에게 한 차례 사죄한 수호가 이번에는 장모님까지 찾아가 눈물의 사죄를 이어가는 모습과 함께 “내 마음 정리는 다 끝났어”라는 수현의 말이 교차되면서 이들 부부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치솟게 한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베일에 싸여 있던 차은우의 정체가 이번 주부터 하나씩 밝혀지면서 파란의 전개가 펼쳐지게 된다”며 “예측할 수 없는 인물들의 관계와 점차 드러나는 비밀이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원더풀 월드’는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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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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