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빌드업' 흥 부자로 거듭났다.
김재환은 지난 15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4라운드 ONE TEAM 미션 심사에 나섰다.
'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이 모여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으로 거듭나는 보컬 서바이벌이다. 김재환은 정규직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앞서 김재환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심사로 주목받았다. 특히 냉철한 평가로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따뜻한 조언으로 참가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선배다운 모습이 빛났다.
이날 4라운드 ONE TEAM 미션에서 김재환은 참가자들의 무대에 몰입하는 모습과 넘치는 흥으로 시선을 모았다. 참가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칭찬 세례는 물론 흥을 숨기지 않고 기립해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그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먼저 WATERFIRE 팀에게 최고점 95점을 준 김재환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AR을 튼 줄 알았다. 네 분이 맞추신 호흡도 화음도 완벽했다"며 "처음에 스타트를 딱 들어갈 때 수환 씨가 너무 잘 시작해 줬다. 다 좋았지만 하윤 씨 보컬 톤이 국보급 아닌가 싶다. 너무 멋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또 김재환은 MILKY-UP 팀의 'Uptown Funk' 무대를 보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췄다. 그는 무대가 끝난 뒤에도 자리에서 앉지 못하고 춤을 추는 등 짙은 여운을 드러내 심사를 넘어 무대를 즐기는 진심을 보여줬다.
한편, 김재환은 지난 1월 새 싱글 'Ponytail'을 발매하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 출연해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