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404’, 70년대 부실 공사 사건 재현..유재석·제니·오나라 ‘최종 우승’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3.15 22: 34

‘아파트 404’ 유재석, 제니, 오나라가 최종 우승을 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아파트 404'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특별 게스트로 출격,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와 함께 1970년 아파트 비밀을 파헤쳤다.
이날 영하 5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나라만 유일하게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누나 왜 이렇게 춥게 입었냐. 장갑 안 꼈냐”라고 걱정하며 장갑을 벗어주려 하는 척 “이런 거 사서 껴라”라고 장난을 쳤다.

그러나 양세찬은 녹화가 시작되자 “누나 장갑 껴라. 이게 더 따뜻하다”라며 장갑을 벗어줬다. 오나라는 “너 왜 그래 설레게”라며 “플러팅 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세찬은 “노 플러팅. 누나 내가 장갑줬다고 플러팅 하냐고 한다”라고 웃었지만 오나라는 “이 자식, 힘든 사랑 하지마. 아픈 사랑 하지마”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아파트 404’에는 음악 프로 ‘쇼 음악 중심’ MC 데뷔로 불참하는 이정하를 대신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시작부터 입주민들은 안대를 착용하게 된 상황. 이에 오나라는 “메이크업 예쁘게 하고 왔는데”라고 했고, 제니 역시 “내 속눈썹”이라며 뷰티를 걱정했다. 반면, 연준은 입주민들과 인사하기 무섭게 끌려가자 “뭐 하는지 설명도 안 해주시고 이렇게”라고 당황했다.
‘아파트 404’ 최초 각자 방에서 시작한 입주민들은 영상을 통해 이번 실화는 ‘밀수’가 아닐까 추측했다. 그리고 1970년도의 단풍잎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보내진 이들은 공무원 팀 유재석, 차태현, 제니와 업자 팀 오나라, 양세찬, 연준으로 나뉘어 빙고 대결을 펼쳤다.
시작과 동시에 유재석에게 잡힌 연준은 “선배님 달리기 왜 이렇게 빨라요. 너무 빠르시네”라며 깜짝 놀랬다. 이후 제니에게도 당한 연준은 “인생의 쓴 맛을 진짜..와악”이라며 소리쳤다. 이에 제니는 “저도 이제 4회차가 되면서 사람이 이렇게 된다”라고 웃었다.
한편, 입주민 활동 ‘제시어 맞히기’가 진행됐다. 제니는 ‘해바라기씨’를 한 단어 씩 설명을 듣고 맞춰야 하는 상황. 양세찬이 훼방을 놓자 헷갈린 제니는 “바씨”라고 말했고, 순간 놀란 그는 자신의 입을 틀어 막았다. 이후 게임 결과, 업자 팀이 비디오 단서를 획득했지만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팀 다 풀리지 않는 의문을 안고 모든 비밀이 공개될 최종 빙고 배틀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벽에 새겨진 문양이 더 커진 것을 파악, 냉장고에서 비디오를 발견했다. 유재석은 영상을 통해 ‘공무원 비리 척결’, ‘운반 도중 횡령을 했다’는 정보를 얻었고 “이거 우리 이야기인데”라며 의아해했다. 뒤늦게 확인한 제니 역시 “내가 본 영상이 공무원이 비리를 저지른 영상인데 나 잡혀가냐”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1970년대 아파트 비밀이 공개됐다. 바로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 사건이었다. 앞서 벽에 금 가거나 각종 동물들의 울음 소리, 바람, 천장 누수 발생, 가스나 연기가 새어 나오는 등 의문의 현상이 발생했던 건 바로 붕괴 전조 증상을 나타냈다고.
끝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입주민들은 깜짝 놀랬고, 유재석은 “업자하고 공무원하고 돈 받아 먹는데 부실 공사가 안 되겠냐”라고 깨달았다. 그리고 결과 직전, 제작진은 입주민에게 돈 반납을 제안했던 바. 부정한 행위로 번 돈을 반납한 유재석, 제니, 오나라가 최종 우승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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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파트 40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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