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남자 4호가 11기 옥순의 립밤 스킨십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옥순즈’와 ‘짝’ 솔로남들은 ‘솔로민박’에서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의 모습이 공개됐다.
9기 옥순은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택을 어제까지만 해도 하려고 했다. 지금은 최종 선택을 해야 할지, 말지 고민중인 상태다. 너무 그냥 여자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 게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 기질이 바뀔 것 같지 않다. 저랑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카페를 나서던 남자 1호는 본인 발에 잘못걸려 넘어졌다. 남자 1호는 14기 옥순에게 자연스럽게 기대면서 스킨십을 했다. 14기 옥순은 “킹콩이 쓰러지는 장면이 생각났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남자 1호는 “근데 웃었죠?”라며 어깨동무를 했다.
14기 옥순은 “이렇게 다쳐가면서 저를 웃기진 않으셔도 된다. 뭔가 술에 취하셨나?”라고 말하기도. 남자 1호는 “아메리카노 마시고 취했어. 원래 커피를 안 마신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나한테는 소주 한 병이었던 거야”라며 원래 마시지 않던 커피를 마셔 넘어진 거라고 말하기도.
11기 옥순은 남자 4호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입술이 튼 4호를 위해 11기 옥순은 립밤을 건넸다. 남자 4호는 그대로 입술에 바르려다가 여지를 준다는 얘기를 들을까봐 “참 맑아. 나는 남의 눈 의식하고 싶지 않지만 아예 무시하고 살 수는 없어”라고 말하기도.
11기 옥순은 면봉을 이용해서 남자 4호에게 발라줬다. 이에 울컥한 남자 4호는 “나 지금 살짝 눈물 안나요?”라고 물었다. 11기 옥순은 “어떻게 립밤이 감동받으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남자 4호는 “겨우 참았다. 이 사람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이에 11기 옥순은 “같은데? 이따가 선택은 안할 거기 때문에. 선택은 안 할 거기 때문에 미안. 근데 안 미안해도 돼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따.
이를 본 조현아 역시 눈물을 보였다. 조현아는 “자신을 오해 없이 봐주는 모습과 엄마처럼 챙겨주는 모습에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리 역시 “(남자 4호가) 혼나기만 하다가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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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