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56)이 FA를 마치고 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다. 20년 동안 함께해 온 매니저가 설립할 새 기획사에 가기로 한 것이다.
12일 OSEN 취재 결과 탁재훈은 지난 1월 FA가 된 이후 접촉해 온 여러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미팅을 가졌다. 그러나 기존의 기획사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20년 넘게 자신의 곁에서 일해 온 매니저와 함께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전언이다.
현재 탁재훈의 매니저가 기존 소속사에서 독립, 신생 기획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기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 수사관으로 활약 중인 개그맨 신규진(34)도 이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다.
평소 탁재훈을 ‘예능 스승’으로 여겨온 그가 유튜브 예능에서도 호흡이 좋은 만큼, 선배를 따라 신생 기획사에 둥지를 틀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진은 2017년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개발하라묘’ ‘골빈벨: 오답의 왕’ ‘맛판사’ ‘코미디 로얄’ 등에 출연했다.
한편 199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탁재훈은 1998년 그룹 컨츄리꼬꼬로 활동하며, 대중의 높은 인기를 얻어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타고난 ‘악마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온 그는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16년 만에 2023 SBS 연예대상을 거머쥐며 ‘N번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KBS와 SBS를 접수한 그가 MBC에서도 대상을 거머쥘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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