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골프웨어 브랜드 아이스버그가 우리나라에 ‘아이스버그골프’를 런칭했다. 아이스버그가 해외 시장 진출을 결정한 뒤 추진된 첫 행선지가 바로 한국이다.
12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 문을 연 ‘아이스버그골프’ 플래그십 매장에는 아이스버그 제품의 헤리티지와 런칭 콘셉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아이스버그는 1974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우리나라에는 골프를 특화시킨 ‘아이스버그골프’가 닻을 내렸다.
아이스버그는 50년 동안 까스텔바작, 마크 제이콥스 등 수많은 유명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며 이탈리아는 물론 전세계 컨템포러리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런칭 파트너는 에이엠씨알(배슬기, 유용문 대표)이다.
에이엠씨알은 2020년부터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어메이징크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선을 보인 아이스버그는 3월 12일, 학동사거리에 아이스버그 플래그십 스토어 청담을 열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청담에서 만난 배슬기 대표는 "지금까지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은 획일적인 패턴에 갇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스버그골프는 획일성의 벽을 과감히 무너뜨리고자 한다.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젊은층을 상대로 아이스버그의 프리미엄 감성을 어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마니아층을 겨냥한 제품들도 다수 포진하고 있었다. 스타워즈 전사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들은 스트리트 패션으로 내놓아도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아이템이다.
아이스버그골프 관계자는 "이탈리안 컨템포러리의 선구적인 감성을 기본 콘셉트로 삼아 골프웨어의 필수적인 기능성 퍼포먼스 웨어와 스트리트 패션의 크로스오버를 추구하고 있다. 유니크하면서도 편안한 필드웨어를 새롭게 제안하고자 한다"고 브랜드의 방향성을 말했다.
아이스버그 골프는 3월 오프라인 3개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7~10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