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연출을 맡아 ‘솔테일’로 주목을 받은 김한솔 PD가 KBS를 떠났다.
12일 KBS 측은 OSEN에 “김한솔 PD가 KBS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고, 지난달 29일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2004년 KBS 시사교양 PD로 입사한 김한솔 PD는 2008년 KBS1 ‘한국사 傳’에 이어 ‘신 역사 스페셜’, ‘소비자 고발’, ‘문명의 기억, 지도’, ‘추적 60분’ 등을 연출했다.
특히 지난 2016년 KBS1 ‘임진왜란 1592’를 연출하며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그리메상 연출상,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뉴욕TV&필름 페스티벌 작품상 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전투 장면을 디테일하게 연출하며 ‘솔테일’로 주목을 받았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되지만 김한솔 PD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대상 특별명예퇴직 및 1년 이상 근속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정세진, 정은승, 김윤지 아나운서 등이 KBS를 떠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