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화려한 컴백을 시작했다.
11일(한국 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스페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전세계에서 순차 개봉을 진행한 가운데 2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월드와이드 8052만 6000달러(1054억 8906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또한 북미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 개봉 첫 주말 5830만달러(763억 73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 같은 기록은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작 '웡카'의 개봉 첫 주 3900만 달러의 수익보다 높은 기록으로 2024년 북미 개봉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수익을 거뒀다.
또한 전편 '쿵푸팬더3'의 북미 오프닝 수익 4128만 2042달러(540억 7947만 5020원)를 넘어선 것뿐만 아니라 '쿵푸 팬더2'의 북미 오프닝 수익 4765만 6302달러(624억 2975만 5620원)까지 넘기면서 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중 북미 최고 오프닝 수익을 기록, 명불허전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한편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제작한 '쿵푸팬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약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전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낸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
4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이번 작품은 시리즈를 대표하는 용의 전사 포(잭 블랙)만의 재치 있는 유머와 자신마저 복제해 버린 빌런 카멜레온(비올라 데이비스)에 맞서 선보일 더 커진 쿵푸 액션,그리고 평화의 계곡을 떠나 보여줄 새롭고 환상적인 도시의 비주얼, 마지막으로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이자 쿵푸 고수 젠(아콰피나)의 팽팽한 케미스트리까지 포만감 넘치게 보여줄 예정으로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쿵푸팬더4'는 오는 4월 10일(수)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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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