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 DJ로 복귀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서는 김신영이 DJ로 복귀했다.
앞서 김신영은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후,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지난 6일부터 '정오의 희망곡' DJ 자리를 비운 바 있다.
이날 김신영은 "아직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힘차게 외쳐본다"라며 "응원해 준 분들 너무 감사하다. 오늘따라 제 편 같다고 느껴지는 청취자분들이 많아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두염을) 태어나 처음 걸렸다. 목소리 안 나올 때 답답함을 이제 알았다"라며 그간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김신영은 ‘전국 노래자랑’을 34년간 이끈 고 송해의 후임으로 지난 2022년 9월부터 ‘일요일의 막내딸’로 자리 잡았지만, KBS 측은 지난 4일 돌연 김신영에게 하차 통보를 내렸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소속사 관계자는 “김신영이 9일(토)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제작진도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측은 “현재 신디(김신영)가 급성후두염에 걸려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스페셜 DJ 정모와 함께 진행되니 청취자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김신영의 건강 상태를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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