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템페스트가 컴백 전 갑작스럽게 멤버 화랑의 빈자리가 생긴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템페스트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템페스트는 컴백을 5일 앞두고 멤버 화랑이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위기를 맞이했다. 화랑은 지난달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이 퍼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클럽 방문 사실이 드러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 측은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멤버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였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혁은 “저희가 힘든 것보다 팬분들 걱정이 컸다. 그래서 무엇보다 더욱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템페스트의 항해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EW는 “아무래도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저희 역시 똘똘 뭉쳐서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게 더 집중했다. 앞으로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