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7년 활동하면서 번아웃, 은퇴보다 유학 가고 싶었다"('라디오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3.11 11: 42

 가수 청하가 은퇴 고민을 했던 것과 관련, “은퇴보다 7년 넘게 활동하면서 곡의 수가 많이 쌓였다. 110곡이 넘는다. 그래서 번아웃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청하는 11일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그동안 왜 이렇게 많은 곡을 냈을까 싶었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찾아뵙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엔 제 능력이 부족한 거 같았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청하는 “제가 바로 바로 새 음악으로 복귀하기보다 나를 더 채우고 배우고 싶었다”며 “그래서 유학을 가거나, 공부를 더 해보고 싶었다. 핑계지만 어린 시절에 공부를 못 해봤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그러다가 박재범의 소속사 MORE VISION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청하는 “박재범 오빠가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셨다. 가요계 직속 대선배인 데다, 롱런하고 계시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제가 생각한 건 대체불가의 느낌”이라며 “선배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받으면서 성장을 해보고 싶었다”고 계약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들어온 지 6~7개월 정도 됐다는 청하는 “매우 만족한다.(웃음) 마음에 든다. (박재범이) 너무 많은 신경을 써주신다. 오랜만에 활동을 하면서 많은 예능 출연을 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많이 컨택을 해주셔서 행복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청하는 2016년 5월 걸그룹 아이오아이, 2017년 6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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