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재우가 ‘고려거란전쟁’ 에서 ‘귀주대첩’을 대승으로 이끌었던 주역인 ‘중갑기병’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마지막 방송에서는 고려와 거란의 마지막 전투 ‘귀주대첩’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번 마지막 전투에서 김종현(서재우)이 귀주대첩의 구원투수로 등장하며 거란의 공세에 버거워 하고 있던 강감찬(최수종)에게 가장 큰 힘을 보태며 거란쪽으로 기울고 있던 기세를 다시 고려로 끌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바람을 몰고 오는 자’라는 별칭에 맞게 김종현의 등장과 동시에 바람이 고려군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거란의 후미로 방향을 바꾼 김종현은 “밀어붙여! 밀어붙여!” 라고 외치며 거란군을 뒤에서 압박했다. 이러한 중갑기병부대의 활약으로 귀주대첩은 고려의 대승으로 마무리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돋게 했다.
고려거란전쟁에서 중갑기병 ‘김종현’으로 활약했던 서재우는 “약 10개월이라는 촬영기간 동안 좋은 감독님, 스태프 및 배우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었고 감사했다”라며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및 배우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중갑기병을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고, 보내주셨던 그 사랑 기억하면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첫 대하사극임에도 불구 ‘고려거란전쟁’에서 중갑기병 ‘김종현’을 연기하며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재우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