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소리 투혼'을 보여준 방송인 박경림이 인후염 회복을 위해 2주간 휴식에 집중한다.
10일 OSEN 취재 결과 박경림은 목소리 회복을 위해 짧은 휴식기를 갖는다.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목감기와 인후염을 진단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이에 의사로부터 2주 가량 휴식을 권고받은 가운데, 완전하게 현장에 복귀하고자 불가피한 일정을 제외하고 휴식에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박경림은 지난 7일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보고회 MC로 참석해 목소리 투혼을 보여줬다. 당시 박경림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부탁을 받아 일정을 강행했다. 이후 투혼을 보여준 그의 의리가 화제를 모았고, 동시에 박경림의 회복에 대한 염려와 응원이 쏟아졌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인 박경림은 2000년대 초반 최연소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현재 'MC계 여왕', '제작발표회 퀸', '여자 유재석'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각종 영화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는 물론 방송 제작발표회까지 매끄러운 진행과 준비력으로 작품 못지않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 또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박경림에 대해 "기본적으로 심성이 따스한 분이다", "업계 톱이 된 건 진행 실력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후배 방송인 박슬기는 각종 방송 행사에서 진행자로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박경림 주니어'로 통할 정도다.
그만큼 박경림의 일정에 각종 연예계 행사들이 빼곡한 상황. 2주간 휴식기에 맞춰 해당 행사 진행석 또한 새롭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당장 오는 11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앞둔 영화 '범죄도시4' 측도 또 다른 진행자를 논의 중이다.
박경림은 회복 후 다시 제작발표회 등의 현장에서 진행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