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20만 대군 이끌고 최후 전투 나선다..대망의 ‘귀주대첩’ 서막(‘고려거란전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3.09 15: 08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20만 대군과 함께 ‘귀주대첩’의 포문을 연다.
오늘(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31회에서는 상원수 강감찬(최수종 분)이 최후의 전투인 ‘귀주대첩’의 서막을 올린다.
앞서 강감찬은 2차 전쟁 후 8년간 거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철갑기병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그는 현종(김동준 분)의 신임을 얻고 상원수로 임명, 고려의 최첨단 무기인 검차 진법을 비롯해 1만 중갑기병 등 필승 전략으로 생애 첫 전쟁에 나섰다. 첫 출정에서 거란 우피실 제1군 격파에 성공한 강감찬은 개경을 노린 소배압(김준배 분)의 뒤를 쫓는 등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겼다.

9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귀주 벌판에서 거란에 맞서 치열하게 사투 중인 강감찬과 강민첨(이철민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육중한 갑옷을 입은 강감찬은 확신에 찬 얼굴로 승리를 다짐하며 전투를 준비한다. 71세의 나이로 고려군을 이끌게 된 강감찬의 결의에 찬 눈빛이 ‘귀주대첩’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 강감찬은 퇴각을 결심한 소배압에게 이 전쟁을 마무리하자고 선전포고한다. 강감찬의 전령을 받은 소배압은 거란군이 섬멸될 수 있는 일촉즉발 위기 속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런가 하면 강감찬은 거란군의 퇴로를 차단한 뒤 선, 후방을 공격해 적을 전멸시키기로 계획한다. 하지만 거란군의 후방을 공격할 김종현의 중갑기병이 황제를 지키기 위해 개경으로 가 있는 상황. 다수의 전장에서 공을 세운 베테랑 소배압과 냉철한 지략과 전략에 능한 강감찬이 치열한 전투 한복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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