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신이 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 타이틀곡은 ‘Magnetic’이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9일 0시(이하 한국시간) 빌리프랩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들의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Magnetic’을 포함해 ‘My World’, ‘Midnight Fiction’, ‘Lucky Girl Syndrome’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모든 곡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아일릿의 힘찬 첫걸음에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 ‘Magnetic’은 최근 숏폼에서 많이 보이는 플러그엔비(Pluggnb)와 다이내믹한 베이스를 돋보이게 만드는 하우스(House)가 하이브리드된 댄스(Dance) 장르의 곡이다. 빌리프랩은 ‘Magnetic’에 대해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와 자석에 비유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아일릿은 ‘My World’에 팀의 엉뚱 발랄한 정체성을 담았다. ‘Midnight Fiction’은 멤버들이 새벽에 하는 상상을 노래로 확인시키는 곡이다. ‘Lucky Girl Syndrome’은 아일릿이 생각하는 행운이 어떤 것인지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내가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 틱톡 트렌드에서 착안해 ‘아일릿표 긍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사랑스러운 무드의 트랙리스트 이미지와 곡마다 다른 글씨체도 눈길을 끈다. 음표, 눈동자, 나비 등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한 ‘아일릿다운’ 이미지에는 아일릿이 보여 주고자 하는 세상이 담겼다.
곡마다 다른 글씨체는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키워드를 전달하기 위한 미묘한 ‘장치’다. 타이틀곡 ‘Magnetic’은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10대 소녀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했다. ‘My World’는 무슨 색깔이든 채울 수 있는 디자인으로 10대들의 변덕스러운 호기심을 담았고, ‘Midnight Fiction’은 새벽을 연상시키는 별을 활용해 사랑스럽게 구현됐다. ‘Lucky Girl Syndrome’은 글씨체의 굴곡을 변형함으로써 경쾌함을 주는 동시에 제목에서 느껴지는 긍정적 아우라를 배가한다.
빌리프랩은 “10대 소녀들의 엉뚱한 상상과 일상이 앨범 전체에 녹아 있다. 글씨체 역시 정형화된 것에서 벗어나 과감한 범주의 디자인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아일릿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 주는 일환이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모두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채웠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10대의 리얼함, 상상력을 담은 아일릿의 미니 1집 ‘SUPER REAL ME’는 오는 25일 6시에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아일릿은 데뷔 당일 오후 7시 Mnet에서 데뷔 쇼를 개최하며, 오후 9시에는 쇼케이스를 열어 팬들과 직접 만난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