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만" 노린 이효리, 후배가수 노래에 이름이 떠억..알고보니?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09 08: 28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SG워너비가 출연해 6년 만에 컴백한 가운데 이효리와의 과거 인연부터, 이효리의 이름이 들어간 노래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8일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SG워너비가 완전체로 뭉쳤다.
이날 이효리는 "2000년대 감성을 책임졌던 SG워너비가 완전체로 컴백했다"고 소개, 이들은 '라라라'란 곡으로 무대를 열었다. 

6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한다는 세 사람. 이효리는 "6년 만인데 열광적으로 다 따라불러, 복많은 가수다"고 했다. 소감을 묻자 SG워너비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노래 이상으로 그 시절의 감성이 들어있다"고 했다. 
 
또 이날 찬란한 기억에 대해 언급,  첫 데뷔 무대가 축가였다는 이석훈은 이효리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이석훈은 "벤 문을 열면서 '너가 석훈이구나 반가워'라고 해주셨다. 나란 존재자체를 아무도 모를 때 나를 처음으로 가수로 알아봐준 사람이 이효리"라며 "너무 소중한 기억이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에게 그런 면이? 몰랐다"며 민망해하면서 "내가 신인들만 노려서 인사한다 신인은 그 기억을 평생 못 잊기 때문"이라며 민망함을 농담으로 풀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효리는 "나도 어렸지만 세 분도 어렸다"며 특히 작년 10월에 결혼한 김진호도 축하했다. 결혼 후 첫 방송이라는 것. 김진호는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했고 이효리도 "가장 행복할 때다"며 공감했다. 
특히 데뷔 20주년인 SG 워너비의 발표한 곡이 200곡이 넘는다고 했다. 그 중 이효리가 나온 곡이 있다고. 김진호는 "예전에 제주도에서 만났을 때 이름써도 되냐고 허락받았고 진짜로 나왔다"며 제목은 '만나자'란 곡을 소개,  '나혼자 산다보단 효리누나네 갈래, 너 혼자만 두고 싶지 않아 너의 얘길 듣는게 너의 눈을 보는게 티비보다 즐거워 만나자' 란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이런 곡이구나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그러면서 데뷔 20주년 전국투어인 SG워너비는  "여름까지 이어갈 것 많이 와주시길 바란다"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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