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비 맞는 김남주에 우산 씌워주며 첫 만남 "子, 마음 아파할 것" ('원더풀월드')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08 22: 29

김남주와 차은우가 만났다. 
8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은수현(김남주)와 권선율(차은우)가 은수현의 아들 강건우의 무덤에서 처음 만났다. 
이날 은수현은 아들 강건우의 무덤에서 비를 맞았다. 그때 권선율이 찾아와 "괜찮나. 쓰시라"라며 우산을 건넸지만 은수현은 괜찮다고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권선율은 끝까지 우산을 건네며 "이거 쓰고 가라.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수현이 있던 산소의 묘비명을 확인했던 것. 

은수현은 엄마 오고은의 집으로 귀가했다. 은수현은 엄마의 품에 안겨 "내가 너무 늦게 왔지"라고 말했다. 오고은은 "내 새끼 왔으면 됐다"라고 말했다. 
오고은은 "이제 정말 괜찮은 거냐"라며 "절대 나쁜 생각하면 안된다. 자식 빈 자리는 아무도 못 채우지만 엄마도 있고 유리도 있다"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나 절대 안 죽는다 이 세상에 나 밖에 없는 엄마를 두고 어떻게 죽나. 건우에게도 잘 살겠다고 약속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은수현이 감옥에 있는 사이 한유리는 CEO로 성장했다. 은수현은 한유리를 보고 "나 대신 엄마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유리는 "나 하루 아침에 고아 됐을 때 엄마랑 언니가 어떻게 해줬는데 그거 갚으려면 멀었다. 그리고 우리 엄마다. 피 섞였다고 유세떨지마라"라고 말했다. 한유리는 은수현에게 "언니도 이제 새 출발하자"라고 응원했다. 
은수현은 장형자의 부탁을 잊지 않고 화재사건의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은수현은 당시 심리상담을 맡았던 교수를 알게 되고 대학교를 찾아갔다. 은수현은 강의실을 보며 과거 자신이 맡았던 수업을 떠올리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은수현은 심리상담 교수를 만났다. 상담교수는 "나도 연락이 끊긴지 10년이 넘었다. 그래도 상담기록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교수는 은수현을 알아보고 "내가 꼭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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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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