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 아나, 5년째 스토킹 피해..“이제 그만할 때도 됐다” 경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08 17: 59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이 5년째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8일 김수민은 “캐나다에 거주 중이라고 주장하는 모 남성분, 벌써 4~5년 째 된 거 같은데”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수민은 “제가 회사다닐 때도 본인이 남친이라고 꽃집에 주문 넣으시고, 회사로 계속 꽃 배송하시고, 배송 완료 인증으로 꽃집 사장님께 저랑 셀카 찍어 보내달라고 하시고..”라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학대학원 준비하시고 정치 지망생이라고 하시던.. 메일과 우편으로 시달리게 하셨던 분, 차단하니 이 불쾌를 잊지 않겠다며 협박 메일을 보내셨길래 이쯤 마무리 되었구나 싶었는데, 제가 다니는 교회에도 본인이 제 친구의 남친이라 소개하며 접근해 오셨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수민은 “그분의 거주지가 정말 외국이길 바라면서.. 제 주위 분들이 더이상 제 친구 혹은 지인 혹은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스토커에게 시간이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사람이 연락하며 저를 팔아먹는다며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수민은 해당 스토커에 “그리고 님, 5년이면 이제.. 그만하실 때도 됐잖아요”라고 경고를 남겼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2021년 6월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 3월에는 5살 연상의 검사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같은해 11월 임신 소식을 전한 후 12월 득남했다. 현재 둘째 딸을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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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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