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환의 늦은 결혼식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8일 박지환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박지환 씨가 오는 4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늦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지환은 이미 지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에 아내와 만나 인연을 맺었다. 방역 조치로 인해 혼인신고를 먼저 한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된 뒤 슬하에 아들을 낳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팬데믹 기간이 끝나며 뒤늦게 오는 4월 미뤘던 예식을 치르게 된 것이다.
박지환의 다정함은 방송을 통해서도 익히 드러났다.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해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로 호평받았다. 여행지에서도 아내와의 연락에 신경 쓰고 가족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며 호평을 불러일으켰던 터다.
성실하게 배우 생활을 이어오다 뒤늦게 빛을 본 박지환인 만큼 그에 대한 친근함과 대중의 호감도 또한 높다. 1980년생 박지환은 지난 2006년 영화 '짝패'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 장이수 역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혼식이 치러지는 오는 4월에는 박지환이 출연하는 새 영화 '범죄도시4' 또한 공개될 전망이다. 이에 늦깎이 새신랑이 된 박지환이 영화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만 박지환의 늦은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박지환 배우의 결혼식과 관련된 이외 사항은 배우의 사생활과 연관되어 있어 추가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박지환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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