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 유라헬 이후 11년만 재벌캐..“덜 춥고 덜 덥게 촬영”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07 12: 12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상속자들’ 이후 11년만 부자 캐릭터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장영우 감독, 김희원 감독과 함께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했다.
‘눈물의 여왕’ (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김지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07 / soul1014@osen.co.kr

이날 김지원은 오랜만에 맡게 된 부내나는 캐릭터에 “굉장히 오랜 시간만에 부를 가진 캐릭터를 만났다. 그런 모습을 보고싶다는 댓글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런 저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가에 관련된 수업도 받아보고, 스타일링 적인 부분을 신경쓰려고 했던 것 같다. 현장 스태프 분들이 퀸즈가 답게 꾸며주셔서 세트나 미장센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면서  “아무래도 있는 캐릭터를 하다보니까 좀 덜 춥고, 덜 덥고 안락한 현장에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원은 “아무래도 유라헬을 했을땐 제 나이도 어렸지만, 고등학생이라 조급하고 사랑에 목마른 캐릭터였다. 지금은 더 가진 것도 많고, 결혼도 한 캐릭터라 여유로운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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