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좀 넘어라” 손석구, 드디어 ♥︎장도연 만났다..‘나솔’보다 설레는 리얼썸[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3.06 16: 32

배우 손석구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드디어 만났다. 손석구가 장도연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한 지 1년여 만에 성사된 만남이다. 
지난 5일 동영상 콘텐츠 채널 ‘TEO 테오’는 ‘예고 손석구, 드디어 그가 옵니다. 댓글부대,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도연과 손석구의 만남을 예고한 것. 
예고 영상에서 장도연은 손석구가 등장하기 전 “이분의 이름 석 자가 나오면 설레기도 하고요”라고 소개했다. 손석구도 “언젠간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을) 하게 되겠구나”라며 앞서 이상형으로 꼽았던 장도연과의 만남을 기대해왔다고 밝혔다.

손석구가 등장하자 장도연은 손석구에게 첫 번째 질문이라며 바로 이상형이 바뀌었는지 물었다. 손석구는 수줍은 웃음을 보인 후 “이상형은 여전히 같습니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그런가 하면 손석구가 장도연에게 어떻게 부를지 호칭을 정해달라고 하자 장도연은 “선배라고 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조금 뒤 손석구는 “장선배가 선을 좀 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선후배 관계를 넘어서고 싶은 마음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예고 영상 말미에서 두 사람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패러디 했다. 손석구는 영화 속 명대사인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를 소화했고, 이에 장도연은 “안 마시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손석구는 픽 웃은 뒤 “마시게 될 걸?”이라고 여유롭게 대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안 마시면 이라고 말했던 것과 달리 음료를 한 입에 털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손석구는 지난해 4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을 때 이상형이 장도연이라고 밝혔다. 당시 허영만은 손석구에게 “아직 결혼 안 했죠?”라고 물은 뒤 “우리 프로그램이 상당히 시청자 폭이 넓다. 이 순간을 통해 어떤 이상형이 있는지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손석구는 “나는 밝은 사람이 좋다. 예를 들면 장도연 선배님”이라며 “정말 웃기시다. 웃기고 밝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장도연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손석구의 이상형’이라는 사실에 크게 뿌듯해 하며 감격해 했다.
장도연이 이처럼 사랑받고 있는 데는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예능에서 무겁지 않은 경쾌한 유머감각에 호감형 이미지, 안정감 있는 진행, 특히 상대를 깎아내리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토크를 이끌어가는 게 매력이다. 
드디어 만남이 성사된 손석구와 장도연. 보통 토크 예능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한껏 장도연에게 몸을 숙여 적극적으로 플러팅한 손석구, 그리고 만남 중 플러팅을 당하는 장도연이 본방송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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