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1300만 넘은 '서울의 봄', 관객수 올라갈 때마다 '와!'" ('두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3.06 15: 28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소회를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약칭 두데)’에서는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재재와 함께 ‘두데’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정우성은 환호하며 뜨겁게 환호하는 재재와 폭발적인 청취자들의 반응에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 그는 청취자 ‘두식이’들이 보낸 삼행시를 함께 읽으며 “이거 큰일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재재는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이 1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끝까지 몰입하면서 ‘오’, ‘야’ 하면서 감탄하면서 봤다”라고 호평했다. 
정우성은 “저희는 관객 분들 반응과, 관객수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오, 와!’ 하면서 실감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매일 관객수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을 넘어가면서 단톡방에서 수치를 공유하면서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재재가 정우성이 ‘두데’가 아닌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황정민과 동반 출연해 스페셜 DJ로 활약한 것에 대해 묻자 “재재 씨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DJ 쉽지 않다. 거기도 보는 라디오 영상을 촬영하는데 제가 계속 움직이더라. 긴장을 한 건지, 더 잘하려고 흥을 돋구려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둘 다 같다”라고 자책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의 봄’을 함께 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이 만났던 영화 ‘비트’가 32년 만에 재개봉하고, ‘태양은 없다’도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 정우성은 “제가 보러 갈지는 모르겠다. 비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시기에 대해 다룬 영화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해 1312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받았다. 정우성은 이 가운데 군사반란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한 이태신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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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 유튜브 'Mhz(므흐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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